베이시스트 아이언 힐(Ian Hill)이 주축이 되어 드럼에 존 앨리스(John Ellis), 보컬에 앨런 앳킨스(Alan Atkins)를 맞아들여
70년 영국 버킹검에서 결성되었다.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존 앨리스와 앨런 앳킨스(Alan Atkins)가 탈퇴하여
새로이 드러머 존 힌치(John Hinch)와 기타리스트 글렌 팁톤(Glenn Tipton)을 영입했다.
또한 금속성의 보컬리스트 롭 헬포드(Rob Halford)를 맞이하여, 74년 레드 제플린의 직접 영향을 받은
하드록 사운드의 1집 앨범 [Rocka Rolla]로 데뷔하였으나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당시 이들의 외모는 가죽점퍼가 아닌 나팔바지에 장발이었고, 음악 또한 70년대 하드록에 더 가깝다.
조금 엉성하고 지루한 듯 하지만 "Run Of The Mill"이나 "Winter"와 같은 명곡도 들어 있는 이 앨범은 쥬다스 프리스트의
음악이 어떻게 시작했고 메틀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왔는가도 엿볼 수 있는 앨범으로 평가 할수 있겠다.
이어 76년 2집 앨범 [Sad Wings Of Destiny]를 발표하여 무거운 분위기의 대곡 "Victim Of Changes"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발라드 넘버인 "Dreamer Deceiver"를 통해 고저음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롭의 보컬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키게 된다.
그 후 77년 프로그레시브한 성격까지도 담긴 3집앨범 [Sin After Sin]을 발표했다. 78년에 그들은 4집 앨범 [Sainted Glass]의 발매로 주변의 시선을 조금씩 끌기 시작했으나 존 핀치가 그룹을 탈퇴하여 후임으로 앨런, 레스 빙크스 등이 들어와 또다시 곧 탈퇴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얼마 후 드러머 데이브 홀랜드를 영입하여 새 앨범 제작에 박차를 가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79년에 5집 [Hell bent For Leather]를 발표하였고 동년에 발표된 6집 앨범 [Unleashed In The East]가 뒤늦게 골드를 기록했으며, 80년에는 7집 앨범 [British Steel]이 좋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들의 최초의 히트 싱글인 "You're Got Another Thing Comin'"이 담긴 10집 앨범 [Screaming For Vengeance]를 82년에 발매하여 최초로 플래티넘을 획득하기도 된다.
그후 84년에 앨범 [Defenders Of The Faith]를 발매하여 4연속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그후 센세이널한 기타가 현대적인 어프로치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86년 4월 [Turbo]를 발표하여 전체적으로 비록 지나치게 이질적이며 상업적인(팝적) 사운드로 채색된 실험적 시도를 하게 된다.
허나 당시의 분위기와 나름대로 잘 맞아 떨어진 이 앨범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앨범 발표후 제법 인기가도를 걷기 시작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전 미국 투어를 실시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87년 [Priest Live]를 공개하여 메탈계의 수퍼 그룹으로 부상하였다.
88년에 [Ram It Down]을 발표하여 그들 음악 20주년을 기념하는 헤비메탈 찬가 "Heavy Metal"을 히트시켰다. 이어 90년 가을에 트래시한 앨범[Painkiller]를 내놓아 타이틀곡을 히트시켰다. 이 앨법은 지금까지 나온 앨범들 중에서 가장 격렬한 거의 슬래쉬 메틀적인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 앨범이 발매되기 직전, 4집 앨범 [Stained Class]를 듣고 자살한 학생들에 대한 소송에 휘말려 발매가 지연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던 92년 보컬리스트인 롭 헬포드가 솔로로 나서게 되고 주다스 프리스트는 당황하게 된다.
주다스 프리스트를 떠난 롭 헬포드는 자신의 그룹 파이트(Fight)를 결성하여 활동하기 시작했고 주다스 프리스트의 중추적인 역활을 해왔던 롭 헬포드가 탈퇴하는 바람에 이렇다 할 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주다스 프리스트는 힘없이 해체하는 듯한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러던 중 96년에 그들은 후배 뮤지션들이 그들의 음악을 추모하는 앨범 [A Tribute To Judas Priest]가 공개되면서 나름대로 위안거리가 되었고 이들의 음반은 선배 그룹 주다스 프리스트의 위상을 드높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후일담이지만 주다스 프리스트의 새로운 활동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 앨범에서는 헬로윈, 페이츠 워닝, 감마레이, 레이지, 머시풀 페이트, 테스타먼트, 우도, 색슨, 등이 참여하여 주다스 프리스트의 히트곡들을 자신들의 스타일로 노래하여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트리뷰트 앨범 발표 이후 주다스 프리스트도 활발한 움직임을 갖기 시작하더니 [Painkiller]이후 7년 만인 97년 초에 앨범 [Jagulator]를 발표하였다.
이번 앨범에서는 새 보컬 팀 리퍼 오웬스(Tim "Ripper" Owens)과 함께 7년만에 돌아온 쥬다스 프리스트의 재기작이다. 사실 곡들은 미리 다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롭 핼포드(Rob Halford)의 후임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아서 이렇게 늦게 발표가 되었다고 하니 그동안 주다스 프리스트의 팬들은 쓸데없는 고민(해체하는건 아닌지)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Painkiller]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전작처럼 빠른 템포의 곡보다는 헤비하고 느린 템포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격렬함은 식지 않았으며, 후임 보컬인 팀은 기대 외의 실력을 보여 주어 나름대로 성공적인 재기(?)를 하게 된다.
또한 98년 실황음반인 [Live Meltdown]을 발표하여 새로운 도전을 의식이난 한듯 야심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이들의 새로운 소식을 본인은 들은바가 없지만 조만간에 새로운 음반을 들고 곧 나타날 것만 같다. 정통 헤비메탈의 명맥을 유지해 나갈 만한...폭발적인 사운드로 무장되기를 ....,
당시 라인업Tim Owens: Vocals Glenn Tipton: Lead Guitars K.K. Downing: Lead Guitars Ian Hill: Bass Scott Travis: Drums
지나간 멤버들 Alan Atkins: Vocals (1971-1973) Rob Halford: Vocals (1973-1992) Alan Moore: Drums (1971,1975~1976) John Ellis: Drums (1971) Chris Campbell: Drums (1971-1972) John Hinch: Drums (1973-1974) Simon Phillips: Drums (1977) Les Binks: Drums (1978-1979) Dave Holland: Drums (1979-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