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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재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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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70,377회 작성일 19-09-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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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칼리

칼리는 식물의 생장점, 형성층 및 측근발생조직과 생식기관이 형성되는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대사작용에 관여한다. 결핍되면 잎 둘레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아래 잎부터 암녹색에서 적갈색의 반점이 생긴다. 특히 질소대사와 탄수화물대사에 이상을 초래한다. 마늘은 타 작물에 비하여 칼리 흡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의 부패를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밑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석회나 마그네슘의 흡수를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결핍증을 일으켜 초기 자람이 나빠지는 등 오히려 수량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리비료의 종류는 황산칼리, 염화칼리 등 화학비료와 퇴구비, 녹비, 초목회의 칼리 등이 있으며 모두 물에 녹아서 흡수된다.

 

. 석회

칼슘은 식물체 내를 이동하기 어렵고 주로 잎의 세포막 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내병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생장점과 잎끝이 마르며 과실의 경우 끝부분이 썩는다. 채소 가운데서 마늘은 칼리와 석회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작물 중의 하나이다. 전작물의 재배에서 석회의 시용으로 중성에 가까운 토양에서는 석회의 시용이 불필요하나, 산성이 강한 토양에서는 중화용으로 석회의 시용이 필요하게 되는데, 화학비료를 매년 사용함에 따라 이들 비료가 원인이 되어서 토양 염기의 유실 특히 석회가 토양으로부터 없어지기 때문에 산성 토양으로 된다고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부가해서 마늘에 흡수되어서 없어지는 석회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토양이 산성으로 되는 것은 다량으로 사용된 화학비료뿐만이 아니라 석회를 다량으로 흡수하고 있는 작물(마늘)이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석회암지대에서도 수십 년 동안 농사를 짓는 동안에 염류가 많이 소모되었으면 산성화될 수도 있다. 석회암 지대라도 산도(pH)를 측정해 보고 산성이면 석회를 주어야한다.


.

황은 보통 ‘유황’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본식 이름이고 우리는 예부터 ‘황’이라고 했다. 황은 다량원소의 하나로 작물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은 필수 아미노산인 시스테인, 시스틴, 메티오닌 등에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대사와 관계가 깊다. 특히 마늘의 고유 향미를 내는 알리신의 구성성분일 뿐 아니라 구가 커지게 하고, 아미노산을 만들고 광합성에 영향을 주고 맛을 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함유량은 작물에 따라 다르나 대개 0.11.0%범위이며, 배추과와 백합과의 마늘, 양파, 파류 등에 비교적 많이 들어있. 1960년대 이전에는 황산암모늄과 과인산석회 등을 주어 상당량의 황이 공급되었으나 이들 비료가 흙을 산성으로 만든다고 해서 요소와 용성인비 등으로 대체되면서 흙에 들어가는 황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속에 황의 함량이 100ppm 이하면 부족한 것인데 우리나라 논은 전체 면적중 37.9%, 밭은 66.5%나 황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황을 뿌리는 시기는 마늘 파종 1주일 전에 밑거름으로 뿌리는 것이 좋으며 시용량은 10a(300)520kg 정도이다. 황은 뿌리기가 곤란하므로 염화칼리 대신 황이 함유되어 있는 황산칼리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황산칼리는 10a40kg 정도 뿌리면 된다. 흙의 산도(pH)를 측정해 보고 황을주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미량요소

매우 적은 양이지만 작물생육에 없어서는 안 될 원소이다. 구리, 아연, 붕소, 몰리브덴, 철 등이 있다. 미량요소 결핍증은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마늘의 황화현상은 일반적으로 엽록소의 감소 혹은 없어지는 경우이며, 오래된 잎부터 나타나는 것과 새로 생장이 왕성한 부분에 나타나는 것이 있다. 오래된 잎에서 나타나는 것은 양분의 체내이동이 용이한 부분에 질소, 인산, 칼리, 고토의 결핍증인데 특히 칼리, 고토의 결핍증은 생육 초기보다도 어느 정도 생육이 왕성하게 되어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인산이 부족할 때는 초기에 일찍 결핍증이 나타난다. 새로운 생장이 왕성한 부분에 나타나는 것은 석회, 붕소, 철, 망간 등이 식물체 내에서 양분의 이동이 곤란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주로 생장하는 부분에 결핍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고토, 칼리, 질소 결핍은 하엽으로부터 나타나는데 질소는 잎 전체가 황화하고 칼리는 잎 주변에서부터, 고토는 엽맥 부분에서 주로 나타난다.


. 일반관리

(1) 물주기

마늘 파종기인 가을과 생육기인 45월에 가물 경우가 많은데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다.

가을 가뭄은 뿌리 내림이 약해서 언 피해를 입기 쉽고, 봄 가뭄은 생육장해를 받아 수량이 줄고, 품질을 떨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45월의 가뭄 시 10일 간격으로 30mm 정도 23회 물대기를 하거나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관수하면 증수효과가 매우 크다. , 이랑 관수를 할 경우 관수시간이 하루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마늘은 특히 마늘통의 비대기에 다량의 수분을 요구한다. 마늘통이 비대하는 46월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인하여 매년 토양이 건조하므로 적기에 충분한 물을 대주어 마늘통의 비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가뭄이 심할 경우 잎 마름 현상이 심하며, 마늘종이 나오지 않아 수확작업도 불편하며, 저장성도 떨어진다.


(2) 잡초방제

우리나라 마늘밭에 발생되는 잡초 수는 대략 40여 종이 있으나 지역별로 발생정도는 차이가 있다. 보통 밭에는 쇠비름, 명아주, 흰명아주, 괭이밥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논마늘은 뚝새풀, 별꽃, 벼룩나물 등의 발생이 많다. 겨울철 재배지의 발생 잡초를 보면 중부이북지방은 명아주, 뚝새풀 등이 많이 발생하고, 중부이남지방은 뚝새풀, 별꽃, 벼룩나물, 명아주, 갈퀴덩쿨 등이 대체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마늘은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잡초를 제때에 제거하지 않으면 많은 노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수량도 크게 감소하므로 적기에 잡초방제가 중요하다. 마늘 제초제는 파종 복토 후에 사용하는 토양처리제와 잡초가 35엽이 생겼을 때 처리하는 경엽처리제가 있으므로 사용방법과 시기를 맞추어 적기에 사용한다. 일부 지역에서 매년 마늘에 공시되지 않은 마세트입제, 라쏘입제 등을 사용하여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공시제초제를 사용해야 한다.


(3) 비닐 덮기

마늘 파종 후 안전한 월동을 하기 위하여 한지형 마늘 재배지역에서는 짚 또는 비닐을 덮어 언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며, 난지형 마늘은 수분공급과 초기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비닐 덮기를 한다. 비닐 덮기를 하면 지온을 상승시켜 숙기를 34일 앞당길 수 있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온이 상승되어 오히려 마늘 구 비대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4월 중순에 비닐을 제거하거나 가뭄지역에서는 비닐 위에 흙을 3cm 정도 덮어 주어 지온 상승을 방지하고 수분 유지효과도 겸할 수 있다.

 

. 난지형마늘 비닐 덮는 요령

비닐 덮는 시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파종한 마늘을 10월 상순에 덮고 9월 하순∼10월 상순에 파종한 마늘은 파종 즉시 또는 잎이 12매 나올 때 덮는다. 다만, 남해, 신안, 창녕 등 유공비닐 사용지역에서는 비닐피복 후 마늘을 파종한다. 제초제를 사용 시에는 제초제를 뿌린 후 34일 뒤에 비닐을 덮는다. 비닐 걷는 시기는 4월 중순에 걷거나 흙을 23cm 덮는다.

 

. 한지형 마늘 비닐 덮는 요령

비닐을 일찍 덮으면 마늘 싹이 월동 전에 웃자라서 언 피해의 위험이 있으므로 11월 중·하순경에 제초제 사용 후 3∼4일 후에 비닐을 덮는다. 비닐 걷는 시기는 4월 중순경이 좋으며 가뭄 지역은 흙을 덮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 비닐멀칭재배 시 지표면에 왕겨를 1∼2cm 정도 복토한 후 투명비닐 멀칭할 경우 2차 생장(벌마늘) 및 잡초 발생이 적다.

무공비닐로 멀칭했을 경우 봄에 마늘 싹(엽초)을 비닐 밖으로 유인하는 비닐구멍 뚫기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한지형 마늘은 싹이 1015cm 정도일 때 유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20cm 이상일 때 추출하면 작업과정에서 마늘 싹이 상처를 받기 쉽고 작업도 불편하다.

 

(4) 마늘종 뽑기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는 구가 비대하는 시기와 일치하므로 적기에 종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그만큼 구의 비대가 나빠지므로 종을 빨리 제거하면 할수록 구의 비대에 유리한데 종은 나오는 즉시 뽑아주되, 한 번에 전부 뽑으려면 늦어지므로 23회에 걸쳐 뽑는 것이 효과적이다. 종은 가급적 오전 일찍 또는 해질 무렵이 잘 뽑히므로 이때를 이용한다.

또한 종을 길게 뽑기 위해 주대에 침을 찌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끝부분의 12개 잎이 함께 뽑혀 나오거나 주대부분이 잘 넘어지는 등 구의 비대에 불리하므로 주의한다. 난지형마늘은 마늘종도 농가소득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무조건 제거하는 것보다 가격추이를 보아가며, 뽑는 시기나 방법을 결정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주아를 채취하여 이용할 경우 일정 면적만 남기고 뽑아준다. 주아채취 마늘은 수확시기가 늦기 때문에 통터짐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수량 및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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