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기 5마디 이하에서 나온 아들마디는 전부 제거한다. 그 이후에 나온 아들줄기 1∼2번째 마디에 달린 오이 1개만 수확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오이가 달린 마디에서 1잎만 남기고 적심을 한다. 이 방법은 일찍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밀식할 수 있어 초기 수량이 많아지고 적심작업시 노력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줄기가 하우스 지붕에 닿거나 수확작업이 어려울 만큼 자라면 줄기를 지면에서 감아 내려야하는 유인작업의 어려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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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줄기를 적심하는 경우 | 원줄기에 암꽃이 잘 맺히지 않는 품종을 재배할 때는 원줄기 22∼25마디에서 적심하고 22∼25마디까지의 원줄기와 아들줄기, 손자줄기에서 수확한다. 적심작업에 노력이 많이 들지만 유인작업은 쉽다. 측지발생력이 약한 품종의 원줄기를 적심하면 수확이 일찍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다.
오이는 대부분 아들줄기 첫마디에 암꽃이 착생하지만 때로는 둘째마디에서 착생하는 수도 있으므로 오이가 달리는 것을 보아 가면서 달린 마디에서 한 잎만 남기고 적심한다.
측지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장기간 수확하기 위해서는 손자줄기를 발생시켜 착과시킨다. 손자줄기를 계속해서 적김하게 되면 노화가 빨라지므로 원줄기와 아들줄기를 적심한 다음 발생하는 손자줄기는 적심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
생장점 부위 아래로 10∼35절까지의 잎은 동화능력이 강하고 전개후 50일이 지난 늙은 잎은 동화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 그늘진 잎은 동화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호흡 소모에 의한 부담이 크다. 동화능력이 떨어지는 잎을 그대로 방치하면 잎이 혼잡하게 되어 수광상태와 통풍이 불량해지므로 적당하게 적엽을 해주어야 한다.
적엽은 7∼10일에 한번씩 1회 2∼3매씩 해주고 줄기내림 재배를 할 때는 지표면에 닿는 잎을 전부 제거한다. 적엽의 순서는 주지 위주로 수확하는 일반 재배에서느 늙은 아랫잎부터 순차적으로 하지만 적심재배에서느 s측지의 일조를 심하게 방해하는 잎은 늙은 잎이 아니더라도 적엽한다.
적엽의 시기가 너무 빠르거나 활동하고 있는 잎을 한꺼번에 적엽하면 생육이 억제되고 불량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한다.
정식 후 15일 정도는 고온기이므로 야간동도가 18℃ 이상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수확 중기까지는 비교적 환경이 좋아 온도관리가 쉽다. 그러나 수확 후기는 온도와 일장조건이 나빠지므로 가온과 보온을 해주어야 한다.
낮동안에는 광선이 충분하면 광합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25∼28℃로 유지시킨다. 해가 진후 4∼6주시간은 동화물질이 과실로 충분히 전류되도록 16∼18℃를 유지시켜 주고, 전류가 끝난 후에는 호흡에 의한 양분소모를 줄이기 위해 12∼13℃를 유지시켜 준다. 낮에 일사량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자연히 전류량도 적으므로 야간 온도를 맑은날보다 2℃ 정도 낮게 관리한다.
관수횟수와 관수량은 토양의 건조상태, 잎의 가장자리에 물방울이 맺히는 정도, 잎이 시드는 정도, 측지의 발육상태 등을 경험상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오이의 적정수분을 pF1.7∼2.3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관수시설이 개발되어 언제든지 적당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점적관수, 유공파이프관수 등은 이전의 이랑관수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오이는 생육단계별로 관수량과 관수횟수를 줄이고 1회 관수량을 늘리며, 수확기부터는 관수횟수를 늘리는 대신 1회의 관수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생육 초기에 너무 많은 양으로 관수하면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하면서 초세가 과번무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생육 후기에 초세의 노화가 빨라져 결국에는 수량과 품질의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육초기에는 토양수분이 약간 적은 상태로 관리하여 뿌리가 넓고 깊게 뻗도록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첫 추비시기는 처음 암꽃이 개화 비대하는 시기이나 이 시기에 초세가 너무 강하면 첫 수확 무렵에 실시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추비를 하면 영양생장을 조장하고 과번무, 낙과 등의 장해가 발생하므로 유의한다. 추비량과 추비 간격은 생육시기, 초세, 수량 등에 따라서 다르다. 추비의 양은 300평당 질소, 칼리의 성분량으로 5㎏ 한도로 하고 수확 초기에는 7∼10일에 한번씩 그 이후에는 초세를 보아가며 추비 횟수를 늘이도록 한다. 자동 관수시설이 있는 경우에는 노력도 줄일겸 관수와 동시에 액비로서 자동액비혼입기를 이용하여 추비하면 효과적이다. 초세가 강하게 보인다고 하여 추비를 전혀 하지 않으면 얼마 후 비료분이 떨어져 노균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초세가 강한 상태라면 추비량과 추비 횟수를 줄이더라도 계속 추비해 주어야 한다.
<표 1> 가을오이의 시비량(㎏/300평) 비료명 | 총 량 | 기비량 | 추비량 | 비 고 | 퇴 비 계 분 소석회 인 산 질 소 칼 리 | 3,000 100 100 20 25 25 | 3,000 100 100 20 10 10 | 15 15 | 성분량 " " |
※ 토양조건, 잔류 비료성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추비는 7∼10일 간격으로 5∼7회 나누어서 실시한다.
<표 2> 지급유기물과 표준 함유성분 종 류 | 성 분 량(%) | 질 소 | 인 산 | 칼 리 | 계분(바람건조) 계분(화력건조) 퇴 비 볏 짚 보 릿 짚 왕 겨 | 3.0 3.3 0.5 0.6 0.4 0.6 | 3.1 4.3 0.2 0.2 0.2 0.2 | 1.3 2.3 0.5 1.0 1.0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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