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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및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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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75,074회 작성일 20-10-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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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및 내력 

쪽파는 파(A. fistulosum L.)와 분구형 양파( A. ascalonicum L., Shallot)를 교잡친으로 하는 잡종기원의 재배식물로서 잎을 채소로 이용한다. 쪽파는 염색체수 2n" 16이고 파가 추대할 무렵에 왕성히 생장하고 종자는 불임성으로 여름에 인경을 형성하고 휴면하며 인경에 의한 영양번식을 행한다. 염색체의 핵형에 대한 연구로부터 잡종기원이라고 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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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 쪽파는 파와 분구형 양파(Shallot)와의 잡종이라는 것이 밝혀져 이들의 인위적인 교잡종도 얻어지고 있다. 쪽파의 원산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아시아 여러 지역 외에 콜롬비아, 이집트, 프랑스에도 유사한 계통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 동북아시아 지역에도 계통이 다른 것이 있고 파와 분구형 양파와의 교잡이 용이하다는 것 등은 쪽파가 몇 개의 지역에서 형태가 다른 파와 분구형 앙파와의 교잡에 의해서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되었고 당본초(唐本草, 656—660)에도 나타나있다. 중국에서는 남부쪽에 분포가 많고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분포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왜명류취소(倭名類聚抄, 10세기)에 파의 명칭이 있고 약 1,500년 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재배는 서쪽 지역에 많다. 우리 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지정학적으로 보아서 일본에 전파된 시기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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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산 현황

쪽파는 재배가 쉬우므로 가정채소로서 옛 부터 일반농가에서 널리 재배되어 왔으며, 상품으로서의 유통은 최근에 와서 많아졌다. 재배면적은 2001년 10,468ha까지 재배되었으나 2004년 8,421ha로 감소하였으며 2009년에는 5,770ha가 재배되었다. 10a당 수량은 2300kg 내외로 안정적인 재배기술이 정착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2001년 247,307 톤이었으나 재배면적감소로 인해 2006년부터 2009년 까지 13∼14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리생태적 특성

  형태적 특성

지상부의 모양은 잎파와 흡사하지만 잎은 파보다 가늘다. 파보다 분얼성이 강하고 봄에 각 분얼의 기부에 좁은 계란형의 인경을 형성하며, 초여름에 지상부가 고사하고 휴면에 들어간다. 추대하는 계통과 추대하지 않는 계통이 있으나 개화하더라도 불임이 되기 때문에 번식은 인경으로 한다. 인경은 백색 또는 자색이며 분얼이 왕성하다.


  생리생태적 특성

쪽파는 가을과 봄에 왕성한 생장을 하고 봄에 인경을 형성한다. 생육적온은 15∼25°C 이며 내한성이 파에 비해 약한 편이다. 구(인경)형성은 장일조건에 위해서 유기되지만 장일조건 전의 저온조건은 장일효과를 조장시킨다. 그러한 특성에 있어서 우리 나라에서는 겨울을 지나는 사이에 저온경과가 되고 장일조건이 되는 봄에 인경이 비대한다. 초여름에는 휴면에 들어가고 구의 휴면각성은 재배된 지방의 생태에 따라 6월 하순 내지 7월 상순경이다. 구의 휴면타파에는 30°C , 20일간의 고온처리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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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종분화

쪽파는 영어의 Shallot(A.ascalonicim L.)와는 종이 다르다. Shallot는 양파와 자유롭게 교잡되므로 근연 양파의 변종이라고도 한다( Jones, H.A. and L.). 쪽파는 영양번식하므로 유전적인 변이가 적고 품종분화가 진전되지 않았으며 약간의 조만성이 있을 따름이다. 숙기별로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분리되며 지방에 따라서 품종차이가 조금있다, 조생종은 구가 담황색으로 작고 잎은 진한녹색으로 초기생육이 왕성해서 내한성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말라죽지 않으며 중간잎은 잘 발달하지만 앞이 가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생종은 구가 담자색으로 소형이고 잎은 연한 녹색으로 가늘고 길며 줄기가 약하고 구부러지기 쉬우므로 이른 밀식재배에는 부적당하다. 만생종은 구가 자색을 띠고 구가 크며 분얼수가 적고 잎이 두껍다. 잎은 짙은 녹색에 가까우며 줄기는 굵고 연백부는 길지만 지상부는 저온에 약하다. 겨울동안에 거의 말라죽지만 이듬해 급셕히 생육하며 구의 비대가 빠르다.


씨쪽파 준비

쪽파는 씨앗으로 자라는 채소가 아니고 마늘처럼 생긴 씨쪽파를 구해서 심어야 한다.  

8월 중순 이후에 종묘상이나 지역의 전통 5일장에서 구할 수 있다. 종묘상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재래시장의 지역 아주머니 또는 할머니들이 들고 나오는 씨쪽파를 구입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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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상에서 판매하는 종자는 전문적으로 종자를 생산하는 타 지역의 종자라 지역 적응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휴일을 맞아 지역의 5일장을 찾으면 왠지 모를 활기도 느끼고, 한 바가지 구입하면 한 주먹을 덤으로 주는 인정도 느낄 수 있어 좋다.


계속 텃밭을 한다면 지난해 파종해 봄에 씨쪽파를 수확하면서 갈무리해둔 종자를 사용해도 된다. 

구입한 씨쪽파나 수확해 갈무리해둔 쪽파를 꺼내어 아랫부분의 마른 뿌리와 윗부분의 마른 줄기를 가위로 정리해 심을 준비를 한다. 

이때 어떤 쪽파는 이미 싹을 내밀고 있기도 하고, 아랫부분에는 새로운 뿌리가 성장하고 있는 것도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싹과 뿌리도 모두 가위로 정리하면 파종 후 일정하게 동시에 자라므로 관리가 수월하다.


파종

만들어둔 밭에 20㎝ 정도의 간격으로 깊이 5㎝로 호미를 이용해 파낸다.  

파낸 골에 싹이 나는 부분이 위로 가도록 해서 쪽파를 10㎝ 기준으로 둔다. 

흙은 1㎝ 정도 덮어둔다. 종자가 조금 크고 튼실한 씨쪽파는 하나를 심고, 

조금 작은 것은 2~3개를 붙여서 심는 것이 좋다. 일군 지 얼마 되지 않아 

흙이 폭신폭신한 밭은 호미로 골을 만들지 않고 씨쪽파를 손으로 잡고 땅에 가볍게 꽂아 넣어도 된다.


이때는 일정하게 열을 맞추기 어렵다. 쪽파를 심는 간격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싹이 돋은 후 

어릴 때 솎아내면서 수확을 하는 목적이라면 조금 조밀하게 심고, 이듬해 봄에 수확하는 경우는 

조금 더 넓게, 씨쪽파로 수확하는 경우는 간격을 더욱 넓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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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는 밭에 두는 기간이 다른 채소에 비해 길다. 그래서 수확시기가 이듬해 봄이 되는 경우는 

웃거름을 주기 수월하게 간격을 조금 더 넓게 조절해주어야 한다. 호미로 파종 골 사이를 긁어내고 거름을 넣고 

흙을 덮을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한다. 씨쪽파를 모두 심고 나면 물을 뿌려주어 싹이 빨리 올라오게 유도해주는 것이 좋다.


파종 후 5일쯤 지나면 싹이 난다. 싹 위에 흙덩이가 조금 있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약해 보이는 다른 작물과 달리 싹트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한 알의 씨쪽파를 묻었는데 어떻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새싹이 돋아나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아마도 씨를 파종하는 채소에 비해 비늘줄기(알뿌리)를 심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보인다.


겨울을 지난 쪽파는 봄에 조금씩 자라면서 꽃대가 우뚝 솟아오른다. 쪽파도 꽃이 핀다는 사실에 조금은 놀라웠다. 

항상 모든 포기가 꽃이 피는 부추, 대파 등의 백합과 채소와는 달리 전체 중에 아주 일부만 꽃을 피운다. 

토란꽃, 고구마꽃 등과 같이 조금은 보기 드문 꽃에 속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쪽파 (텃밭백과(유기농 채소 기르기), 2012. 3. 2., 박원만, 김인경)


작형과 재배기술

   재배작형

쪽파의 재배작형은 단순하다. 그러나 최근 비닐하우스 터널 등을 이용하여 수확기를 조절, 9월 하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출하할 수 있게 작형이 세분되었으며 영양번식작물로 종구의 소요량이 많아 제주도 및 서해도 지방, 경북 예천 등지에서는 종구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작형도 정착되어 있다.


   재배기술

    가. 종구준비

저장한 종구는 반나절 정도 햇빛에 쪼여 외피를 제거하고 10a 당 90∼100kg을 준비한다. 종구가 큰 것은 인경을 2— 3구씩 분구하고 소독은 파종 하루 전에 벤레이트티수화제 500배액에 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혼합한 액에 한 시간 정도 담갔다가 음지에서 말려 파종한다. 종구의 크기는 5g이상의 대구가 소구에 비하여 경엽의 수확량이 많고, 종구생산에도 좋다.


    나. 파종기

쪽파는 너무 조식(早植)하면 휴면 때문에 발아가 부진하고 병충해가 많으며 수량이 적고, 9월 10일 이후에 만식은 감수하므로 8월 하순∼9월 상순에 정식하는 것이 경엽생산 및 종구생산에 알맞다. 그러나 9— 10월 조기수확을 목표로 하는 작형에서는 1개월 정도 빠른 7월 중순∼8월 중순 사이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다. 정지 및 재식

쪽파는 고자리파리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포장을 정지할 때 토양살충제를 시비라고 파종한다. 퇴비와 석회는 파종 2주전 까지 시용하고 밑거름은 1주일전 시용후 갈고 땅을 고른 다음 150∼180cm 두둑을 만들어 유공 투명필름으로 피복하고 심는다. 쪽파의 재식밀도에 관한 시험결과(森,1969)에 의하면 밀식구 쪽이 약간 초장의 신장이 양호하나 분얼수, 분얼경에는 차이가 없었다. 1주당 중량은 당연히 조식구일수록 커서 1m2당 20주식과 70주식의 것을 비교하면 주당 약 10g의 차이가 나고 있으나 1m2당 수량은 밀식일수록 많다. 쪽파는 한꺼번에 수확하는 것이 아니므로 1m2당 50—70주 전후의 밀식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나 1㎡당 40주 이상의 밀식이 되면 포기의 비대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고 도복 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계획에 맞추어 솎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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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시비

시비량에 관한 시험성적은 별로 없는데 일본 히로시마농시의 3요소 적량시험성적에 의하면 초장의 신장은 무비료구가 가장 나쁘고 다음으로 무질소구, 무칼리구가 나쁘며 분얼에 있어서도 같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수량에서는 무질소구가 주당 중량이 가장 가볍고, 시비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중량이 증가하나 그 정도는 별로 크지 않고 인산은 10월 29일 수확한 것은 무인산에도 수량이 많고 시비량과 수량간에는 별관계가 없었다. 칼리구는 무칼리구의 수량이 가장 적으며 칼리 시용량을 적게 하면 수량이 감소했다. 시험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쪽파 조기출하 재배에서의 3요소 적량은 10a당 질소 11—15kg, 인산 11—12kg, 칼리 15kg 정도로 판단된다. 조기출하 재배에서는 정식부터 수확까지가 50—60일의 단기간이므로 초장 10cm경에 첫번째 웃거름을 주고 그 후 2주후에 한번 더 주는 정도로서 충분하다. 보통재배에서는 웃거름을 4—5회 주도록 한다. 즉 쪽파의 10a당 시비량은 월동 봄수확인 경우에는 질소 20kg, 인산15kg, 칼리 20kg을 표준으로 하고 연내 수확에서는 20—30%정도 적게 주도록 한다. 또 산성토양에서는 소석회나 고토석회를 10a당 150kg정도 시용하고 퇴비는 3,000kg이상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좋다.


    마. 관수

쪽파에 대한 관수효과에 관한 시험결과(沖森,1971)을 보면 쪽파의 발아는 토양습도가 적당하면 곧 시작하여 pF 1.5—1.7에서 잘 발아하였으나 pF 2.5에서는 약간 늦어졌다. 발아 후의 신장이 가장 좋은 것은 pF 2.2이나 1.7 및 2.0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pF 1.5는 초기 생육은 순조로우나 생육후반에서 과습에 의해 초장의 신장이 약간 늦으며 pF 2.5에서는 발아도 늦고 그 후의 생육도 뚜렷이 늦어졌다. 수확기인 10월 28일의 조사에서는 초장은 pF 1.7, 2.0, 2.2구는 거의 같고 분얼수는 저수분구 일수록 많은 경향임을 인정할 수 있으나 1주 평균 중량과 수량은 pF 1.7에서 가장 크다. 이와 같이 쪽파재배에서 배수가 양호한 경우에는 상당한 다습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비닐 멀칭 재배의 경우 노지 재배보다 약 50%의 증수효과가 있으므로 멀칭 재배로 토양습도를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바, 병충해 방제

다습지나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노균병의 발생이 많으므로 지네브, 마네브수화제 500배로 방제하고 연부병은 뿌리응애에 의한 피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토양살충제를 10a당 1—3kg 사용하여 방제한다. 기타 다른 병해충은 파류의 병충해 방제에 준하여 방제한다.


    사. 수확 및 저장

잎파 수확은 포기가 크고 초장이 긴 것부터 3—4회에 나누어서 수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밀식된 포장은 포기의 비대가 나빠지고 수확시기가 늦으면 초장이 계속 신장하여 도복하게 되므로 일찍 솎으면서 수확할 필요가 있다. 종구생산은 생육의 조만, 초자의 직립성과 개장성, 잎과 종구의 색깔과 모양 등을 관찰해서 선발하여 종구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 종구생산은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인데 일반농가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생육이 늦은 포기가 있어도 종구용에 포함시켜 포기가 마른 후에 수확해서 8월에 심는 것이 관행이다. 이런 경우에 뿌리응애의 기생이 많고 구가 불충실하다든지 저장 중에 부패된 것이 많아져서 종구부족이 되는 경우와 재식 후 초기생육이 불량하게 되기 쉽다. 종구용은 전용포장을 설치해서 질소비료는 줄이고 인산비료는 많이 주어야 한다. 또 건조하면 뿌리응애가 발생하므로 관수에 힘써서 재배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잎이 마른 후에 수확하거나 비를 맞고 수확된 것은 저장력이 낮으므로 맑은 날을 택해서 마르기 전에 수확해서 그늘진 곳에 매달아 강제적으로 휴면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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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치 및 효능

  함유성분 및 이용

쪽파는 잎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파와 같은 독특한 향기가 있고 철분, 비타민 A, C등이 풍부한 채소로, 조기 수확된 것은 김장용으로, 파의 단경기(2∼4월)에 수확된 것은 파의 대용으로 각종 요리에 이용된다.


Ο쪽파의 함유성분

영 양 분

함 량

영 양 분

함 량

생것

익힌것

생것

익힌것

에너지

Kcal

36

32

0.5

0.4

에너지

KJ

151

134

나트륨

1

1

수 분

g

88.5

98.9

칼 륨

270

200

단백질

g

1.9

2.0

레티놀

µg

0

0

지 질

g

조금

조금

카로틴

µg

900

830

당 질

g

8.0

6.6

비타민 A효력

IU

500

460

섬유질

g

0.9

1.0

비타민 B1

0.07

0.05

회 분

g

0.7

0.6

비타민 B2

0.12

0.09

칼 슘

70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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