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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emian Rhapsody (영화) -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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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73,028회 작성일 18-11-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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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소개: ‘록 오페라’라는 의미를 실감할 수 있는 그룹 퀸(Queen)의 대표작이다. 록계의 천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클래시컬한 보컬과 환상적인 하모니가 이루어낸 곡의 스케일은 장대한 심포니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국내에서는 가사가 불건전하다는 이유로 인해서 금지곡이 되었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수많은 마니아들이 해적판으로 그 목마름을 해소했을 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 후 98년부터는 다행히도 해금되어 퀸의 대표적
가사 해석

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
Caught in a landslide, no escape from reality
Open your eyes Look up to the skies and see
I`m just a poor boy I need no sympathy
Because I`m easy come easy go little high little low

Anyway the wind blows doesn't really matter to me, to me
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Mama life had just begun but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Mama, oooo didn`t mean to make you cry
If I`m not back again this time tomorrow, carry on, carry on as if 

nothing really matters
Too late My time has come send shivers down my spine, body`s aching all the time
Good bye everybody I`ve got to go, gotta leave you all behind and face the truth..
Mama ooo I don`t want to die, I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I see a little silhouetto of a man, Scaramouch, Scaramouch, 

will you do the Fan-dan-go.
Thunder-bolt and lightning very, very Frightening me
Gallileo, Gallileo, Gallileo ,Gallileo, Gallileo, Fi-garo ,Magnifico
I`m just a poor boy and nobody loves me-
He`s just a poor boy from a poor family
Spare him his life from this monstrosity
Easy come easy go will you let me go

Bis-mill-ah no we will not let him go
Bis-mill-ah! we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Bis-mill-ah! we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will not let you go
No, no, no, no, no, no, no, no, mama mia mama mia mama mia let me go
Beelzebub has a devil put aside for me, for me, for me

So you think you can stone me, spit in my eyes
So you think you can love me, leave me to die

Oh, baby, can`t do this to me, Baby
Just gotta get out just gotta get outta here, ooo yes oo yes
Nothing really matters Anyone can see,
Nothing really matters, nothing really matters to me
Anyway the wind blows

이게 정말 현실일까, 아니면 환상일까
산사태 속에 묻힌 것처럼, 현실을 벗어날 수가 없어
눈을 뜨고 하늘을 한번 바라봐
난 그저 불쌍한 아이일 뿐, 동정 따윈 필요 없어
쉽게 왔다, 쉽게 가고, 고상하지도, 비천하지도 않으니까
바람이 부는 건 내게 문제되지 않아, 내겐
엄마,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그의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죠, 
그는 이제 죽었어요
엄마 이제 막 삶을 시작했는데 한 번에 모두 망쳐 버리고 말았네요
엄마, 엄마를 울게 하려고 한 건 아니예요
이번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잘 사세요

너무 늦었어요, 시간이 됐네요, 등줄기를 따라 소름이 끼치고 몸이 계속 쑤셔요
모두들 안녕, 이제 가야 해요, 여러분들을 뒤로 하고 진실과 맞서야 해요
엄마 죽고 싶지 않아요, 차라리 아예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한 남자의 작은 실루엣이 보여요, 광대 스카라무슈, 판당고를 출 건가봐요
천둥번개가 날 아주, 아주 무섭게 하네요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피가로, 고관대작

난 그저 불쌍한 아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지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저 불쌍한 아이
이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그의 목숨을 구해주자
쉽게 왔다가 쉽게 가는 인생, 당신은 날 가게 해 줄 건가요
신의 이름으로, 우린 널 보내 줄 수 없어
신의 이름으로! 우린 널 가게 할 수 없어(그를 가게 해 주세요)
신의 이름으로! 우린 널 가게 할 수 없어(그를 가게 해 주세요)
가게 할 수 없어 (그를 가게 해요), 널 가게 할 수 없어

아니야, 아니야,, 아이고 제발 절 가게 해줘요
마왕이 날 위해 악마를 준비해 놓았어
당신들은 어떻게 내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날 사랑해 놓고서 어떻게 날 죽도록 내버려 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오, 그대여 내게 이럴 수는 없어요
나가야만 해, 여기서 빠져 나가야만 해
누가 알아도 정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정말 아무 문제도, 내겐 아무 문제도 될게 없어
바람이 어떤 식으로 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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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은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록밴드다. 1970 년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8 년의 이야기다. 

물론 프레디 머큐리는 27년 전 세상을 떠났다. 백발의 노인이 되었지만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지금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시스트 존 디콘은 1997년 이후 은퇴했다.) 그러나 퀸의 이름은 세월 앞에 늙지 않았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퀸의 노래는 승리의 찬가로서, 혹은 애절한 사랑의 노래로서 울려퍼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 결성 멤버들의 출신 배경이 좀 재미있는데, 모두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고학력자 출신이다. 게다가 디자인 계열 출신인 

프레디 머큐리를 제외하면 모두 이공계 분야이다. (로저 테일러-치과대학, 브라이언 메이-천체물리학, 존 디콘-전자공학)
한국 대학을 예로 친다면 카이스트 출신의 3명과 홍익대미대출신의 보컬로 시작한 엄친아 그룹이라고 볼수있다

사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위상은 유럽의 mit 라 불리우며 공과 대학만으로 따지면 옥스포드 캐임브리치 대학보다 더 위상이 
높은 대학으로 미국으로 따지면 칼텍 mit 수준의 대학이라고 볼수 있으며, 브라이언 메이의 경우는 그 학교에서 결국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여 왕립학술원 회원에 가입할정도로 저명한 천체 공학자이다. 실제 비록 영국의 총장직은 명예직이지만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총장직도 역임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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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의 솔로 보컬로 시작되는 첫 마디. "엄마, 방금 한 남자를 죽였어요. 그의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죠

(Mama, just killed a man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라는 가사가 머리를 쪼개듯 파고들었다. 

뒤따르는 가사도 마음의 동요를 일으켰다.

"너무 늦었지만, 내 시간이 왔어... 다들 안녕, 나는 이제 가야겠어

(Too late, my time has come... Goodbye, everybody, I've got to go)."

차라리 모든 걸 뒤로 하고 떠나버리고 싶다는 생각. 그러다가 또 다시 마음이 바뀐다.

"엄마, 전 죽고 싶지 않아요(Mama, I don't want to die)."

마치 프레디가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며 나를 대변하는 느낌이었다. 장르도 언어도 낯선 팝의 

가사가 이렇게 감정선을 자극하는 경우는 드물다. 왜? 못 알아들으니까.

하지만 이 노래는 달랐다. 수없이 반복해서 들으니 마치 한국어 가사처럼 들리기 시작했고, 

가사의 의미를 조금씩 느끼면서 자연스레 내 감정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그렇게 들을수록 중독되고 빠져드는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가 갖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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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만큼 불안한 자아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또 있을까? 아카펠라로 시작해 절절한 발라드를 

거쳐 로큰롤로 휘감고 오페라까지 넘나드는 광기 어린 곡. 한 곡 속에 희로애락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담아놓은 노래.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빌리 홀리데이의 'Gloomy Sunday'나 라이오넬 리치의 'Hello'와는 다르다. 

대책 없고 추상적인 희망만을 노래하지도 않는다. 이 노래는 듣는 이의 감정을 가라앉혔다 솟구치고, 

또한 평온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구성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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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도입부를 들으면 한없이 깊은 우울감에 빠지다가도 곡의 말미에는 어느 순간 박자에 맞춰 고개를 흔들게 된다. 

몇 번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격정적인 감정을 잠재우는 자장가처럼 들린다.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이게 또 응원가가 된다. '갈릴레오'를 외치며 새롭게 주어진 하루를 

기꺼이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팔색조의 신비감을 품은 곡이다.무게감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 4옥타브를 넘나드는 

풍부한 음량이라는 표현은 진부하다.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묵직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독특한 음색. 내 귓가에 

가만히 속삭이다가 갑자기 큰 소리로 훈계하다가 다시 어깨를 쓰다듬는 듯한 마력의 보이스. 평범하지 않은 인생이 

고농도로 응축된 천재 뮤지션의 목소리는 수천 번을 들어도 가히 물림이 없다. 


음악을 만드는 과정 역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Bohemian Rhapsody'가 대표적이다. 

지금은 이 곡이 영국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명곡으로 남아 있지만, 그 당시에는 평론가들의 싸늘한 혹평에 직면해야만 했다. 

아카펠라로 시작해서 발라드와 오페라, 그리고 하드록으로 바뀌는 파격적인 형식미 때문이었다.  'Bohemain Rhapsody'는 

수많은 소리들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영화는 이 곡을 작업한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갈릴레오'를 외치던 로저 테일러는 지친 마음에 신경질을 낸다. "대체 갈릴레오가 누구야?"


 
많은 이들이 퀸을 곧 '프레디 머큐리'로 기억한다. 그러나 퀸의 멤버 네 명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춘 뮤지션이었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닌다. 브라이언 메이는 독보적인 색채를 가진 기타리스트이며, 존 디콘과 로저 테일러도 훌륭한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물론 서사의 중심축은 프레디 머큐리지만,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이 단순히 '프레디 머큐리의 밴드'였다고 
말하지 않는다. 멤버들이 다투고 있을 때, 존 디콘은 한심하다는 듯 그들을 보며 'Another One Bites The Dust'의 
베이스 리프를 들려준다. 브라이언 메이는 관객들을 공연에 참여시키고 싶다며 발로 구르는 비트를 구상한다. 
모두가 짐작한대로, 'We Will Rock You'였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시퀀스다. 이 마지막 20분을 위해 극장을 찾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사태를 돕기 위해 열린 자선 공연이었다. 폴 매카트니, 데이빗 보위, 
U2, 스팅, 다이어 스트레이츠 등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그들 사이에서도 가장 찬란하게 빛난 별은 퀸이었다. 
사실 1980년대 중반, 퀸은 완연한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역사적인 무대는 이들에게 새로운 전성기를 선사하게 된다.
 "너희들이 이 쇼를 훔쳤어!"라는 엘튼 존의 말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그 누구도 퀸처럼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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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 역사적인 순간을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모든 공력을 쏟아부었다. 무대와 관중 사이에 자리했던 

취재진, 피아노 위에 올려져 있었던 맥주와 펩시 콜라 등 당시의 디테일마저 살렸다. 이 장면을 완성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연 배우 라미 말렉의 열연이었다. 그의 얼굴은 프레디 머큐리와 닮지 않았다.

 (정말 닮은 것은 브라이언 메이를 연기한 귈렘 리, 존 디콘을 연기한 조셉 마젤로 쪽이다.) 그럼에도 라미 말렉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론트맨의 카리스마를 성실히 재현했다. 10만 명 앞에서 'We Are The Champion'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벅찬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위 차트인 록 차트가 'Bohemian Rhapsody', 'Don't Stop Me Now', 'Another One Bites The Dust' 등 

퀸의 노래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브라이언 메이 역시 자신의 SNS릍 통해 '이런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못 했다'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한국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도 'Bohemian Rhapsody'가 등장했다. 예술의 힘은 수십년의 차이를 

채우고도 남는다. 

프레디 머큐리 사망 30주기를 3년 남겨놓은 2018 년. 이렇게 퀸의 시대가 돌아왔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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