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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Fall (from Cirque du Soleil) - Josh Gro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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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83,776회 작성일 17-09-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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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소개:
가사 해석

Let me fall Let me climb
There's a moment when fear and dreams must collide
Someone I am Is waiting for courage
The one I want The one I will become
Will catch me So let me fall
If I must fall I won't heed
your warnings I won't hear them

Let me fall If I fall
although phoenix may Or may not rise
I will dance so freely Holding on to no one
You can hold me only if you too will fall
Away from all these Useless fears and chains
Someone I am Is waiting for my courage
The one I want The one
I will become Will catch me

So let me fall If I must fall
I won't heed your warnings I won't hear
Let me fall If I fall
There's no reason To miss this one chance
This perfect moment Just let me fall  

내가 추락하여 다시 오르게 하소서.
두려움과 꿈들이 일치하지 않아 충돌하게 될 때가 있지...
내안의 누군가가 용기를 기다리고 있소.
내가 원하는 누군가.. 미래의 내가 될 그 누군가가
날 붙잡아 줄거요..그러니 내가 추락하게 하소서.

내가 추락해야 한다면, 당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을거요.
내가 추락하게 하소서. 추락한다면,
불사조가 재생하거나 재생하지 못한다 해도
난 아무에게나 매달려 자유롭게 춤을 출거요
당신도 추락하길 원한다면, 날 잡아도 좋소.

헛된 두려움과 속박으로부터벗어나기 위해..
내안의 누군가가 나의 용기를 기다리고 있소.
내가 원하는 누군가..
미래의 내가 될 그 누군가가 날 붙잡아 줄거요..
그러니 내가 추락하게 하소서. 내가 추락해야 한다면,
당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을거요.
내가 추락하게 하소서. 추락한다면,
이런 완벽한 순간인 하나뿐인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소. 내가 추락하게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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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쉬 그로반은 자신의 이름을 건 데뷔 앨범 [Josh Groban](2001)을 발표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2000년대를 주도한 최고의 팝페라/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우리를 감동시켰던 조쉬 그로반의 음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부드럽게 위로하는 감성과 갑작스러운 감정의 폭발을 통한 카타르시스"라고 요약할 수 있다.

  그의 노래는 애잔함과 차분한 클래식적 정서와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급작스러운 감정의 폭발과

  고양을 선사하는 극적인 팝의 외양을 통해 팝과 클래식 팬 모두를 만족시켰다.

  조쉬 그로반의 음악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트랙은 "You Raise Me Up"이다.

  2003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Closer] 수록곡 "You Raise Me Up"은 Secret Garden의 오리지널 곡이었다.

  시크릿 가든은 영국에서 미미한 성과를 거뒀는데, 조쉬 그로반이 "You Raise Me Up"을 부르면서 

  이 곡은 200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성가이자 위로와 희망을 주는 팝의 걸작 지위를얻었다.

  조쉬 그로반은 자신의 따뜻하고 안정적인 보컬로 이 노래를 불렀고, 팬들은 조쉬 그로반의 우아한 위로와 위안의 목소리와

  음악 전체에 깃든 따뜻한 포용의 감정을 느꼈다.



  조쉬 그로반은 2001년에 발표한 첫 앨범과 두 번째 앨범으로 미국에서만 무려 1천만장이 넘는판매량을 기록했다.

  데이빗 포스터라는 든든한 후견인이 있었고, 메이저 레이블 워너뮤직의 강력한 배급망이있었다.

  무엇보다 듣는 이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조쉬 그로반의 매력적인 보컬이 있었다.

  또 하나, 2001년 9월 11일의 충격을 경험한 미국인들은 조쉬 그로반처럼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목소리가 필요했다.

  당시 미국인들을 위로해준 뮤지션은 Enya였다.

  2000년에 발표한 앨범 [A Day Without Rain]은 2001년의 충격을 겪은 미국인들을 위로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은 후 

  몇 년 동안 사랑 받으며 미국에서 7백만장이라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조쉬 그로반은 엔야와 함께 미국인을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제시해주는 따뜻한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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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포스터와 조쉬 그로반의 탄탄한 결합은 2006년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Awake]와 이듬해인 2007년에 공개해 

 빌보드 크로스오버 앨범 차트에서 연속 5주 동안 1위를 기록한 히트 앨범이자 크리스마스 앨범 [Noel]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조쉬 그로반이 데뷔 이후 발표한 여러 앨범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듯 했는데,

  사실 세 번째 정규 앨범 [Awake]는 이전에 발표한 두 장의 앨범과 비교하면 약간 달랐다.

  여전히 데이빗 포스터의 지원을 받고 있긴 했지만 조쉬 그로반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위에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작곡에 참여한 곡을 수록하며 음악적 자신감도 내비쳤다.

  게다가 게스트 라인업도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연하며 음악세계를 넓혀가고있던 것도 주목할만한 일이었다.

  아프리카의 위대한 그룹 Ladysmith Black Mambazo와 함께 노래한 "Weeping", 세계에서가장 멋진 라이브를 한다는 

  Dave Matthews Band의 데이브 매튜스가 작곡에 참여한"Lullaby", 거물 재즈 아티스트 Herbie Hancock이 참여해 

  재즈와 팝과 클래식의 감성을 동시에 선보인 월드뮤직 스타일의 "Machine"까지 조쉬 그로반의 음악적 자신감은 다양한

  음악 속에서 표현되고 있었다.

 

  "Machine"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에 적합했다고 생각한 조쉬 그로반의 재능이 다른 쪽으로도확장되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트랙이라는 걸 기억해두는 게 좋다.

  [Awake] 발표 이후 4년만인 2010년에 공개한 다섯 번째 앨범이자 네 번째 정규 앨범[Illuminations]는 "Machine"에서 보여준 

   음악적 시도를 더욱 파격적으로 확장시킨 앨범이었다.

  음악 팬들은 이전까지 그의 음악을 지원해준 데이빗 포스터 대신 세상에서 제일 바쁜 프로듀서

  라고 평가받는 거물 프로듀서 Rick Rubin이 프로듀스를 담당했다는 사실에서 이미

  [Illuminations]가 가지고 있을 파격을 감지할 수 있었다.

  릭 루빈은 컨트리 거장 Johnny Cash부터 Slayer 같은 극렬하고 잔혹한 메틀 밴드까지

  포괄하는 거침없는 음악 스타일로 유명한 프로듀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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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릭 루빈은 조쉬 그로반의 음악을 완전히 뒤바꾸지는 않았지만 좀 더 극적인 편곡을 도입한

  록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었고, 조쉬 그로반 역시 자신의 자작곡 참여를 더욱 늘리며 릭 루빈과

  같은 방향에서 자신의 기존 이미지에 새로움을 부여하며 공감을 시도하는 보컬을 선사했다.

  드라마틱한 "Bells Of New York City"는 조쉬 그로반이 이전과 다르게 자신의 음악이

  위로와 위안을 넘어선 새로운 공감의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지를 반영한

  좋은 예다.

  "Bells Of New York City"는 9.11의 충격을 여전히 떨치지 못한 뉴요커의 삶을 그린

  곡이다.

  Simon & Garfunkel을 떠올리게 하는 경건한 포크 팝 "Hidden Away"나 영화가 끝났을 때

  흘러나오는 극적인 사운드트랙 같은 "Voce Existe Em Mim" 등도 조쉬 그로반의 새로운

  음악적 지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곡들이었다.


  이렇게 조쉬 그로반은 데뷔 10년을 넘긴 지금, 꾸준히 이어온 자신의 음악적 핵심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매번 새 앨범을 통해 조금씩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더하고 있었다.

  전작에 이은 2013년의 신작이자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l That Echoes]는 데뷔 10년을

  넘어선 조쉬 그로반의 현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음악적 시도를 담은 음반이다.

  가장 먼저 드러난 변화는 프로듀서의 교체다.

  지난 앨범의 프로듀스를 담당했던 명장 릭 루빈 대신 이번 앨범 프로듀서는 Green Day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Rob Cavallo가 담당했다.

  롭 카발로는 록 밴드 그린 데이를 비롯해 Goo Goo Dolls), My Chemical Romance,

  Paramore 같은 9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메인스트림 록 밴드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거장이다.

  그리고 그는 현재 워너뮤직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롭 카발로는 조쉬 그로반의 지난 앨범에서 시도한 음악적 시도가 그의 록적인 사운드를 더

  강력하게 드러내는 것도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쉬 그로반의 음악이 평온함을 선사하는 것 외에 록의 강렬함을 전달하는 데에도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해 앨범 프로듀서로 직접 나서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첫 싱글로 "Brave"를 선택했다.

 

  2012년 12월에 공개한 "Brave"는 이번 앨범의 음악적 지향점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트랙이다.

  새 앨범의 톱 트랙으로 앨범의 전체 인상을 규정짓는 "Brave"는 지금까지 들었던

  조쉬 그로반의 그 어떤 음악보다 “리드미컬한 음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빌보드 역시 이 싱글을 조쉬 그로반의 음악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리드미컬한 트랙이라고

  표현하며, 곡 전체를 휘감고 있는 클래시컬하면서도 록적인 편곡을 통해 조쉬 그로반의

  클래시컬한 팝이 록 밴드 Coldplay와 비견할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뤄냈다고 평했다.

  예전 곡에서는 이전 앨범 수록곡 "Voce Existe Em Mim" 정도가 비교할만한 트랙인데,

  확실히 "Brave"는 작곡과 편곡, 그리고 오케스트레이션과 밴드 사운드가 코러스를 대동한

  조쉬 그로반의 보컬과 강렬하게 융화된 트랙이다.

  이어지는 "False Alarms" 역시 "Brave"의 흐름과 유사하다.

  록 밴드, 오케스트라, 코러스, 그리고 록적인 강렬함, 팝적인 부드러움, 클래시컬한 웅장함,

  이 다양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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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All That Echoes] 역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조쉬 그로반이 가진 다양한

  음악적 지향을 담아내고 있다.

  첫 싱글 "Brave"와 "False Alarms"는 롭 카발로가 더욱 더 끌어내고 싶었던 조쉬 그로반의

  록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곡이다.

  록적인 사운드가 아니라 팝의 영역에서 노래한 몇몇 곡들도 이번 앨범에서 빛난다.

  원곡과 유사하게 포크 팝의 차분한 감성으로 노래한 "Falling Slowly"는 조쉬 그로반의

  희망과 위로와 위안의 목소리를 잘 보여준 트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모든 팝 팬과 영화 팬들이 알고 있는 히트곡 "Falling Slowly"다.

  Marketa Irglova와 함께 The Swell Seas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Glen Hansard가

  자신의 밴드 The Frames에서 처음 노래한 노래를 영화 [원스] 사운드트랙을 위해 다시

  불러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그 곡 말이다.

  "Falling Slowly"의 조쉬 그로반 버전은 오케스트라와 록 밴드 세션이 균등하게 사운드를

  보태고 있다.

  조쉬 그로반의 음악에서 이토록 팝적인 편곡을 만난 적이 있나 생각하게 만드는

  "Below The Line"이나 쿠바 출신의 재즈 뮤지션 Arturo Sandoval의 연주와 스페니시

  가사가 어울린 "Un Alma Mas", 전체적으로는 차분하지만 독특한 편곡으로 긴장감을

  선사하는 "Hollow Talk" 역시 이번 앨범에서 흥미를 끄는 특별한 트랙이다.

 

  이렇게 록과 팝의 영역을 오가면서도 조쉬 그로반은 자신에게 성공을 가져다준 음악적 방향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전형적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Sincera"나 아일랜드 켈틱 사운드를

  현재 시점으로 풀어낸 "She Moves Through The Fair", 오랫동안 이탈리안 팝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Laura Pausini와 조쉬 그로반이 듀엣을 이뤄 이탈리아어로 노래한

  "E Ti Promettero",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보여주듯 극적인 감정으로 가득찬 애틋한 트랙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등은 고전적인 팝페라의 영역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다.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I Believe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도

  흥미를 끈다.

  조쉬 그로반은 Stevie Wonder의 소울풀한 오리지널 곡을 클래시컬한 웅장함과 록의 강렬한

  편곡을 바탕으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조쉬 그로반의 긍정적인 희망의 음색으로 격정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곡으로 만들어냈다.


  조쉬 그로반은 [All That Echoes]이라는 앨범 타이틀을 통해 이번 앨범의 지향점을 밝히고

  있다.

  조쉬 그로반은 [All That Echoes]를 통해 자신의 음악이 단지 위로와 위안의 감정을

  전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경험하는 삶의 밝고 어두운 다양한 감정을 우아하면서도

  격렬한 감정으로 풀어내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히려 했다.

  그의 음악은 위로와 위안을 주며 희망과 함께 슬픔을 넘어서는 법까지 보여주고 있다.

  [All That Echoes]는 조쉬 그로반이 여전히 최고의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라는 걸

보여준, 감성적이면서도 격렬한 멋진 앨범이다.

 

  [Albums]

  

1997–2001: Debut
2002–05: Closer
2005–10: Awake

2007:Noël
2010–15: Illuminations; All That Echoes

2013:All That Echoes
2015–17: Stages and Broadway debut
2018: Brid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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