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과 클래식의 절묘한 만남, 남성 듀오 파로스(Pharos)의 데뷔앨범 “Only Love”.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를 연상시킬 뿐만 아니라 이미 헌정앨범까지 발표한 바 있는
애절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의 윌리엄(William)과
정통 테너인 마크 칸토(Marc Canto).
두 사람 모두 네덜란드 출신으로 각자의 활동을 하던 그들이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존재했던 파로스 등대처럼 자신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을 밝히고자
듀오로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제명이기도 한 나나 무스쿠리의 대표곡 ‘Only Love’,
폴 앵카의 ‘Hold Me Till The Morning Comes’,
머라이어 캐리의 ‘Hero’ 루치오 달라의 ‘Caruso’,
샤를르 아즈나부르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
그리고 조쉬 그로반이 노래했던 ‘Alejata’ 등과 같은 친숙한 곡들뿐만 아니라
‘Come to me’과 ‘Feliz’와 같은 아름다운 신곡들도 수록하여
자신들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