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는 우유를 함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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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소개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통해 비타민·무기질 보충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 가이드라인을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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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상은 청소년과 중장년층이다. 먼저 청소년의 경우,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가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영양성분 권장섭취량 미만 섭취자 비율에서 비타민A와 비타민C는 각각 91.5%, 83.8%에 달했다. 칼슘과 철도 각각 91.2%, 79.5%로 파악됐다. 10명 중 8~9명이 해당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 이유로는 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 증가가 꼽힌다. 특히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는 편의점 라면 취식이 일상적이다. 영양발달이 중요한 시기에 과도한 라면 섭취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하다.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별도 섭취해야만 한다.
식약처는 청소년층에 편의점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끼니를 때울 때 비타민A와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를 함께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칼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학생 900~1000㎎, 여학생 800~900㎎으로, 우유 한 팩(200㎖)에 약 226㎎의 칼슘이 들어 있다.
또 월경으로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학생에게는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했다. 오렌지 등의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해 철 흡수를 돕는다. 여학생의 철 하루 권장섭취량은 14~16㎎으로, 소고기(150g)와 달걀 1개(60g)에 각각 1㎎ 정도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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