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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고랭지 여름 재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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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73,357회 작성일 18-12-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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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요령

1. 포장준비

① 파종 10∼15일 전에 300평당 소석회 75∼100㎏, 용성인비 75㎏을 밭 전면에 고루 살포 한 다음 초벌갈이를 깊게 한다.

② 파종 1주일 전에 완숙퇴비 1,000㎏(완숙계분100∼200㎏)을 살포하고 재벌갈이를 한다.

③ 파종 2일 전에 요소, 염화가리, 붕사 및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경운기 등으로 흙덩이를 부드럽게 쇄토한 다음 너비 60∼120㎝의 이랑을 만든다.


2.파종

파종방법은 점파가 좋다. 발아를 균일하게 하고 결주 방지를 위해 1개 파구에 3∼5립씩 파종한다. 토양이 건조할 대는 복토를 다소 두텁게 하고 가볍게 두들겨 주거나 왕겨를 뿌려준다.


3. 시비

300평당 표준 시비량은 표1과 같다. 토양 조건에 따라 비료량을 가감하는데 인산은 전량 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1/2∼1/3은 기비로, 나머지는 추비로 2회 정도 나누어준다.


미숙퇴비를 사용하거나 추비를 한번에 많이 주면 뿌리가 농도 장해를 받아 잔뿌리가 많이 나거나 기근(가랭이 뿌리)이 발생하기 쉽다. 추비는 포기에서 약 15㎝ 떨어진 곳에 깊이 10㎝ 정도로 고루 뿌려주고 흙을 덮어 비료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미량요소 중에서 석회와 붕소 결핍이 특히 잘 나타난다. 소석회를 300평당 75∼100㎏을 전량 기비로 전층 시비하더라도 저온, 다습, 고온, 건조, 질소 및 칼리 과다시에는 잘 흡수되지 않는다. 이 때는 생육 중기부터 2∼3회 염화칼슘 0.3%액을 엽면 살포하도록 한다.


붕사도 300평당 1.5∼2.0㎏을 기비로 주더라도 토양 조건이나 석회 과다 등에 의해서 흡수가 곤란해지는 겨우가 있으므로 붕산 0.3%액을 2∼3회 엽면 살포한다.


<표1> 무의 시비량(㎏/300평)


비료명

총량

기비

추비

비고

1회

2회

요소

35

13

11

11

N : 16

P2O5 : 12

K2O : 16



 

용성인비

60

60



염화가리

25

9

8

8

소석회

75

75



붕사

1.5

1.5



계분

200

200



(퇴비)

(1,000)

(1,000)




<표2> 추비 시기와 위치


구분

시기

위치

1회

2회

파종 후 20일

파종 추 35일

포기 사이

이랑 어깨 부위


4. 솎음

솎음은 본엽 1∼2매 전개될 때부터 2∼3회에 걸쳐 하는데 본엽 6∼7매일 때 건전한 것으로 한 포기만 남긴다.

솎아내어야 할 묘는 생육이 극히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엽색이 특별히 다른 것,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 등이다.


솎음 시기는 제1회 솎음은 발아 후 7일경, 제2회 솎음은 1회 솎음 후 7∼10일경, 제3회 솎음은 초행피층 탈피기이다.


생리장해

1. 요철

증상

생육이 전반적으로 나빠지면서 비대가 불량하게되고 무 표면에 요철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원인

① TuMV(순무 모자이크 바이러스) 혹은 TuMV와 CMV(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의 중복감염에 의해서 요철 증상을 일으키며 잎에 모자이크 증상이 심할 때 많다.

② 돌이 많은 밭에 생기기 쉽다.

③ 점질토에서나 건조, 질소질 부족 등으로 근비대가 불량한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대책

① 생육 초기부터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② 심경을 하고 적절히 추비한다.

③ 적당히 관수한다.


2. 균열갈변증상

증상

주근의 표면이 원형, 선상, 대상, 부정형으로 검게 갈변하고 균열되는 수가 많다.

원인

① 저온기에는 근부병, 고온기에는 뿌리검음병(근흑부병)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어느 균 에 의한 경우에도 다습이 주요한 발생 조건이다.

② 연작하면 증가하는 일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기상 조건(특히 강우)의 영향이 더 크다.

③ 고온 다습, 밀식, 추근이 적은 품종에서 횡선증상이 발생한다.

④ 클로르피크린이나 토양살선충제의 토양 처리후 가스제거가 불충분한 경우 횡선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⑤ 조파하념 많이 나타난다.

⑥ 이랑의 높이에 따라서도 발생률이 차이가 나타난다. 즉 이랑 높이 12㎝에서 25%, 25㎝ 에서 14%의 발생률을 보였다.


대책

① 높게 이랑을 만들고 심경 등을 하면 감소하나 경종적 방제만으로 완전 방제하기는 어 렵다.

② 연작을 피한다.

③ 배수를 철저히 한다.

④ 너무 고온기에 파종하지 말고 적기보다 일찍 파종하지 않는다.


3. 공동

증상

공동 증상은 파종 후 20일 이전에 시작되어 40일경 종료된다. 그후 근부 비대와 더불어 뿌리 끝에서부터 점점 위로 공동이 진전되어 뿌리 하부 1/3의 범위에서 공동이 생기는 것이 많다. 공동의 크기, 공동 주위의 육질의 변화는 여러 종류가 있다.


발생초기에는 백색의 것이 많으나 수확기에는 갈변 혹은 흑변되거나 내부에 물이 고요 부패하기도 하고 발근하는 수도 있다.


원인

① 생육 초기, 특히 초생 피층 탈피기에 고온, 건조에 의해 발생이 많다.

② 5월 중순∼7월 하순까지의 파종과 10월 중순 이후의 파종에서 현저하게 발생한다.

③ 기온은 대체로 17℃ 이하, 27℃ 이상에서 발생률이 높고 발생 정도도 크다.

④ 다비(특히 질소), 조파, 건습의 변동, 소식(疎植) 등이 발생을 촉진한다.

⑤ 저온기에는 일교차가 심할 때 많이 발생한다.

대책

① 적기에 파종한다.

② 생육 초기에 충분히 관수하여 생육을 순조롭게 해준다.

③ 질소 비료를 줄이고 칼리 비료를 증시한다.

④ 지온 상승을 억제하는 관리를 한다.


4. 갈색심부증상(적심증, 흑심증)

적심증

엽부 및 뿌리 외부는 이상이 없으나 뿌리 내부의 중심부 혹은 내부의 대부분이 엷은 황갈색 혹은 적갈색으로 변색되는 증상이다. 증상은 대체로 땅속에 묻혔던 뿌리 하부에 나타나나 뿌리 전체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변색부와 건전부와의 경계는 불명료한 경우가 많으나 개중에는 변색 부분에 윤곽이 약간 명료하고 진한 갈변 부분이 점재하는 경우도 있다. 근내부의 증상발현 부분은 딱딱하고 신미가 강하며 쓴맛도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증상은 빠를 때에는 파종 후 32일경에 나타난다. 그후 근비대와 더불어 발생률이 높아지며 피해 정도도 커지는 경우가 많다.


흑심증

뿌리의 상부 혹은 중앙부의 근내부가 바람들이 상으로 갈변 혹은 흑변한다. 변색부위는 규칙성 없이 근내부의 도처에 나타난다. 증상이 진행되면 변색부분이 넓어지면서 조직이 단단해지고 근내의 중심부에 공동이 생긴다. 증상이 빠를 경우에는 파종 후 45일경에 나타난다.


발생조건

적심증, 흑심증의 발생은 품종간에 차이가 크며 파종기에 따라서도 발생양상이 다르다. 즉 6월 상순부터 6월 중순 사이에 파종하면 크게 발생한다. 이 시기보다 빠르게, 혹은 늦게 파종하면 발생이 감소하거나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파종기별 생육중의 기온과 발생과의 관계를 보면 적심증, 흑심증 모두 고온에서 발생이 많다. 특히 생육 후반에 고온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생육기에 걸쳐 기온이 상승하는 경우에 다발한다. 또한 적심증, 흑심증 모두 고지온에서 발생이 많다. 고지온의 영향은 생육중기까지는 크지 않으나 생육후기에는 크게 나타난다.


적심증은 생육후반에 평균지온이 25∼27℃를 초과하면 발생이 많게 되나 이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발생한다.

또 일교차가 크면 발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흑심증은 적심증보다도 지온에 대한 영향이 보다 명확하게 나타난다. 생육후반의 평균 지온이 27℃ 이상인 경우에 많이 발생하고 23℃ 이하인 경우에는 적게 발생한다.


적심증, 흑심증 모두 토양의 종류에 따라 발생 정도가 다르다. 적심증은 토양중의 유효태 붕소가 적고 근부 중에 붕소 함유량이 적을 경우에 발생이 많다. 또 수경하에서 붕소를 제거하면 적심증과 유사한 갈변 증상이 발생한다. 적심증은 토양중 유효태 인산이 적고 근부 중에 인산 함유량이 적으면 발생이 많다.


방지대책

① 퇴비의 사용

화산회토 밭에 완숙퇴비(톱밥, 우분)를 시용하면 적심증의 발생이 경감되고 근중이 증가한다. 적심증에 대한 퇴비의 사용 효과는 퇴비에 포함되어 있는 인산을 비롯한 각종 성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퇴비의 시용량은 1톤/300평에서 효과가 높으나 0.3톤/300평에서도 효과를 보인다.


② 인산의 사용

적심증에 대한 발생 억제효과는 인산 비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즉 근부중에 인산 함량이 많아지는 과린산석회를 사용하면 억제 효과가 높다. 과린산석회의 시용량은 40㎏/300평까지는 발생 억제효과가 높다.


토양 중의 유효태인산과 적심증 발생과의 관계를 보면 유효태 인산이 많을수록 발생이 적고 30㎎/100g 정도로 많으면 발생이 제법 억제된다. 그러나 유효태 인산이 꽤 많은 포장에서도 인산을 시용하지 않으면 발생 억제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으므로 재배 직전에 될 수 있으면 인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흑심증도 과린산석회를 시용하면 발생이 억제된다. 과린산석회 이외의 인산비료에 관해서는 시용효과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린산석회의 시용량은 40㎏/300평∼80㎏/300평에서 발생 억제 효과를 보이므로 40㎏/300평 정도는 시용하여야 한다. 인산은 퇴비와 병용하면 토양에의 흡착이 적고 적심, 흑심 두가지 증상에 대하여 시용효과가 크므로 될 수 있으면 퇴비와 병용하여야 한다.


③ 붕소의 사용

적심증, 흑심증 모두 붕소를 시용하면 발생을 약간 억제시킬 수 있다. 붕소 비료의 종류에 따라 적심증 발생 억제 효과는 다르다. 붕산은 붕소보다도 뿌리 중에 붕소 함유량이 높고 발생 억제효과도 높다. 이것은 붕산이 붕산보다도 수용해성이 높은데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토양중 유효태 붕소는 0.5ppm 이상 필요하지만 고온기에 생육하는 작형에서는 더 많은 붕소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용량은 0.2∼0.3㎏/300평 정도가 적당하다. 붕소는 토양이 알카리성이면 토양에 흡착되어 불용성이 되므로 토양산도를 pH5.5∼6.0이 되게 교정한다. 또 붕소는 과린산석회 및 퇴비와 병용하면 효과가 높으므로 퇴비 및 과린산석회와 동시에 시용한다.


④ 질소비료의 종류

시용하는 질소 비료의 종류에 따라 적심증 발생정도가 다른데 대개 유안이 초안보다 적심증 발생이 적다.


⑤ 포장의 선정

조금이라고 온도가 낮은 포장이 좋은데 될 수 있으면 표고가 높고 서쪽에서 햇빛이 닿지 않는 포장이 좋다.


⑥ 품종의 선정

적심증, 흑심증 발생도 품종간에 차이가 있다. 다만 어떤 품종도 연부병의 발생, 추대, 근의 비대 불량 등 몇가지의 결점을 가지고 있고 시비에 대한 반응도 다르므로 품종은 포장 조건, 파종기, 시비량 들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



병해

1. 바이러스

증상

발아 후 20일경부터 발생하며 초기에는 엽맥 사이에 담황색의 무늬를 나타낸다. 심하면 잎이 위축되면서 포기 전체의 발육이 나빠지고 뿌리의 확대도 중단되면서 표피가 조잡해진다. 또 잎이 가늘어지고 잎면에 요철이 생겨 기형으로 되기도 한다.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순수 모자이크 바이러스(TuMV),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CMV), 꽃양배추 모자이크 바이러스(CaMV), 무위축 모자이크 바이러스(REMV)의 단독 감염이나 중복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복숭아혹진딧물과 무진딧물의 유시충이 전염한다.


방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고 이병주를 빨리 뽑아 땅에 묻거나 불태워 없앤다. 또 전작물의 낙엽이나 덩굴, 그리고 밭 주위의 잡초도 없애준다. 발아기∼생육 초기에 살충제를 철저히 살포하여 매개물인 진딧물을 방제한다.



2. 무름병

증상

연중 발생하나 여름철이나 고온 다습할 때 특히 심하다. 어린 묘가 병에 걸리면 땅 표면 가까이에 있는 뿌리나 잎, 줄기가 무름 증상을 나타내며 잎은 풋마른다. 무가 자란 뒤 발병하면 무 속이 물컹물컹할 정도로 썩어서 속이 없어지고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이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배추에서 ′똑딱병′을 일으키는 병이다. 파종 후 10일이 지났을 때부터 발생할 수 있지만 묘가 죽는 일은 거의 없으며 무가 자람에 따라 증세도 점점 더 심해지는 만성적 병해의 일종이다 가장 중요한 병원균 전염원은 물로 특히 빗물이나 흐르는 물에 의해 많이 옮겨진다.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더워지면 많이 발생한다.


방제

무 외에 배추, 갓, 순무 등 십자화과 채소를 이어짓기하지 말고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하여야 한다. 또한 가을보다는 7∼8월경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발병이 많았던 포장에서는 7∼8월에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객토를 해주거나 기비로 300평당 석회질소를 150㎏을 시용해 주면 효과가 있다.

병원균이 병든 식물체 속에서 겨울을 보내므로 밭에 남아 있는 무의 잔재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3. 무사마귀병

증상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병원균은 토양중에서 수년간 생존하면서 뿌리에 침입하여 혹을 만든다. 감염되면 무가 잘 자라지 못하고 오후에는 시든다.


전염경로 및 발병조건

가을철에 비가 많이 올 때는 배수가 불량한 다습한 토양이나 산선토양에서 잘 번식한다. 토양산도가 7.2 이상일 때에는 번식하지 못하며 번식에 적합한 온도는 20∼24℃이다.


방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한다. 물빠짐이 좋도록 하고 석탄을 시용하여 토양산도가 알카리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 파종시에 300평당 다코닐 분제 30㎏을 사용해 주면 방제 효과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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