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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빈
댓글 0건 조회 65,074회 작성일 17-10-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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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령(松苓), 복토(茯菟), 운령(云苓) ...茯苓


솔풍령이라고도 한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한 뒤 3∼10년이 지난 뒤 뿌리에서 기생하여 성장하는 균핵으로 형체가 일정하지 않다.

표면은 암갈색이고, 내부는 회백색의 육질과립상으로 신선한 냄새가 감돈다.

껍질은 복령피라 하고, 균체가 소나무 뿌리를 내부에 싸고 자란 것은 복신(茯神), 내부의 색이 흰 것은

백복령, 붉은 것은 적복령이라 하여 모두 약으로 쓴다. 약성은 평범하며 맛이 달고 덤덤하다.


완만한 이뇨작용이 있어 소화기가 약하면서 전신에 부종이 있을 때에 효과가 뛰어나며, 신장염·방광염·

요도염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거담작용이 있어서 가래가 많이 분비되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인 만성기관지염과

기관지확장증에도 거담, 진해하는 약물과 배합하여 치료하고 있다.

이 밖에 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 내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되어 복부가 팽만되고 구토를 일으키는 만성위장염에 쓰이며,

진정효과가 뛰어나서 신경의 흥분으로 인한 초조와 불안, 자주 놀라고 입이 마르며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에

안정제로 쓰인다.

몸이 차고 허약하여 유정(遺精)이 되는 사람에게는 복용시키지 않는 것이 좋고,

지유(地楡)·웅황(雄黃)·진범(蓁범)과 같이 배합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령산(五笭散)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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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체(菌體)로서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약으로 쓰기 위해 재배도 한다.

균체가 성장한 덩어리인 균핵(균괴)은 땅 밑에서 소나무 뿌리와 엉켜 있는데,

크기와 형태는 일정하지 않으나 대개 10~30cm 정도의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무게는 흔히 1kg 정도에 달하나 50g에서 10kg까지 다양하다. 표면은 적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꺼칠꺼칠한 편이며 종종 껍질[根皮]이 터져 있는 것도 있다.

육질의 과립상인 살은 신선한 냄새가 감도는데 흰색에서 엷은 홍색으로 변하며 방사상으로 균열이 생긴다.

빛깔이 흰색인 것을 백복령(白茯苓), 적색인 것을 적복령(赤茯苓)이라 하고

또 복령 속을 소나무 뿌리가 꿰뚫고 있는 것, 즉 소나무 뿌리를 내부에 감싸고 자란 것을 복신(茯神)이라 하며

복령의 껍질을 복령피라 하는데 모두 약으로 쓴다. 복신을 관통한 소나무 뿌리를 복신목(茯神木)이라 하는데

이 소나무 뿌리가 살아 있는 복신을 우량으로 친다. 백복령은 적송(赤松)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海松]의 뿌리에 기생한다.

벌목한 지 3~4년 지난 소나무 뿌리에서 채취하여 물에 담근 다음 부드러워졌을 때에 알맞게 잘라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건재약상에서 살 때는 1년 미만 된 것을 고른다.

약으로 쓸 때는 산제 또는 환제로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뽕나무·오이풀·자라·진범·인삼을 금한다.


복령은 심신의 보양 및 안정, 이뇨 증진, 정신 안정 등의 효과가 있고, 건망증, 불면증, 만성위염,

신체 허약자 등에도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심신이 허약할 때에는 복령 250g과 맥피 60g을 가루로 만들어 1회 9g씩 1일 2회 복용하고,

복통이 있을 경우에는 복령 12g과 생삼 15g, 백편두 9g, 혜의인 12g, 백출 2g을 달여서 복용한다.


복령균의 특징
 복령균은 균류의 일종으로서, 동담자균강 다공균목 구멍버섯과 복령속에 속하는 버섯류의 일종이다.
 복령은 자연계에서 일반 버섯류와 동일한 과정을 거치면서 균사가 증식되어 균핵을 형성하거나

자실체를 형성하면서 증식하고 생활하게 된다.

즉, 균사는 생장하면서 가지를 만들고, 다른 균사와 융합하여 균사체를 형성하는데, 이 때 일부는

지상부에 포자가 있는 자실체를 발생하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가치가 없으므로 가능하면 자실체 형성을

억제시키는 것이 좋다.

다른 한편으로는 균사체가 균핵을 형성하여 단단한 덩어리를 만들게 되는데, 이를 보통
복령이라고 하며, 이 부분을 우리가 이용하는 것이다.
 이 균핵은 순수 분리를 하면 다시 균사체를 얻게 되고, 종균을 만든 다음 기주에 접종하면
균핵을 형성시킬 수 있어 인공 재배가 가능한 것이다. 복령의 균사체는 영양 기관이고 자실
체는 번식 기관이며, 균핵(복령)은 각종 양분의 저장 기관이다.


 인공 재배시에는 자실체를 형성시켜 포자를 이용하는 경우는 적으며, 복령에서 무성적으로

균사를 얻고 이를 증식하여 종균을 만든 후에 균핵만 크게 형성하도록 하는 기술이 실제적
으로 실용성 있는 방법이다.


균사체
균사(菌絲)는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보면 격막이 뚜렷하게 있으며, 많은 섬유상 세포로 구성
되어 있다. 균사체란 가는 균사가 모여서 서로 융합하여 굵은 형태로 된 것을 말하며, 균사
체의 세포 증식이나 분지 생장, 핵상(核相) 교환 방식 등의 생식 과정은 일반 담자균과 동
일한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균 핵
균핵(菌核)은 다량의 균사체가 밀집하여 이루어지는 것으로, 영양 번식을 계속하게 되면 적당한 조선에서 

어린 복령이 형성되기 시작하며, 더욱 팽대하게 되면 휴면 기관으로서 다량의 영양 물질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즉, 균핵은 균사체가 소나무 등 목재류의 셀룰로오스 또는 헤미셀룰로오스 등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끊임없이 흡수, 

전이(塼移)시켜서 큰 결집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균핵은 수분이 있을 때에는 싱싱한 형태로서 조직이 연하여 쉽게 절단할 수 있으나, 일단
건조된 균핵은 질기고 단단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균핵(복령)을 가공할 때에는

수분이 있을 때 표피를 벗기거나 절단하고, 그 다음에 건조시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실체
 복령균을 톱밥 배지에서 생장시켜 보면 종균병(甁) 입구에서 둥글둥글한 벌집모양의 꽃 같

자실체가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종균 배양실을 건조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관리하다 보면 흔히 있는 일이다.

자실체는 일반적으로 버섯의 형태이지만 실용 가치가 없고 오히려 종균에서 발생하게 되면

배지의 영양분이 소실되어 아무 쓸모가 없으므로, 종균을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습도가 낮고

시원한 곳에서 관리하여야 한다.


영양원
 복령은 갈색 부후성 사물 기생균으로, 유기물이 부숙된 상태에서 번식하게 된다. 자연계에서는
소나무 등 목재의 셀룰로오스(섬유소)가 풍부한 곳에서 생장하게 된다.
복령이 번식하기 위해서는 탄소원으로서 포도당, 설탕, 섬유소 등이 요구되고, 질소원으로서는
펩톤이나 아미노산 등이 특히 요구된다.
이 밖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을 보충시켜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배지에 펩톤을 넣으면 균사의 밀도가 치밀하게 되고 강건하게 자랄 수 있다.


온 도

복령균은 땅 속 또는 용기 내에서 생장하기 때문에, 온도가 균의 생장은 물론 균핵의 형성
과 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복령 균사가 생육하는 온도의 범위는 10~35℃이지
만 25~30℃가 최적 온도이다. 온도가 이보다 높아서 35℃ 이상이 되면 균사는 사멸되거나

노쇠하게 되며, 반대로 온도가 20℃ 이하가 되면 균사의 생장 속도가 아주 늦어지고, 5℃ 이하가 되면

생육이 정지된다.
  복령 균사는 0~4℃에서 생장이 거의 정지 상태가 되므로, 균주나 종균의 보관시에는 이 온도에 저장을 한다.

복령 포자는 배지상에서 28℃의 온도에서는 4시간 후에 발아될 수 있으며, 자실체는 27℃에서

가장 많이 형성된다. 균핵 형성시에는 변온이 효과적으로 늦은 가을에 낮의 온도가 25℃로,

흙 속의 온도가 약간 높았다가 저녁이면 15~18℃로 낮아지는 것이 가장 좋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는 균사가 낮에는 소나무의 섬유소 등 각종 양분을 흡수 이용하는데
유리하고, 밤의 낮은 온도 상태에서는 흡수된 영양분이 균핵으로 이동하여 복령 다당이 축
적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재배 장소
  복령은 한 번 심으면 2년 동안은 한 곳에서 재배해야 하고 중간에 옮기기도 곤란하므로
재배 장소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또, 복령균은 땅 속에서 자라면서 결령되어 생장하기
때문에, 토양의 물리 화학적 성질은 균사의 생장 및 균핵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
다.
  재배 장소의 토질은 사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어 비가 와도 물이 괴지 않는 부드러운 흙
이어야 한다. 흙 속에 굵은 모래 또는 자갈이 너무 많으면 재배시 복령이 형성되어 자랄 때
이것들을 속에 넣고 생장하게 되므로 품질이 불향해진다. 복령을 한 번 재배했던 연작지이
거나 다른 작물을 심어 유기질이 많은 곳보다는 새로 개간된 곳이나 유휴지가 알맞다. 재배
장소는 동남쪽으로 약간 경사진 곳이 좋으며, 겨울에 너무 춥지 않고 자연적으로 배수가 잘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배 장소의 토양 산도는 pH 4~6이 되는 곳이 좋으며, 토
양에는 썩은 유기물이나 공해 물질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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